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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생활

평양냉면 맛집, 존박 평양냉면(고베맛집,고베 원조평양냉면옥)

by 미돌돌이 2021. 7. 20.

안녕하세요.:)

무더위가 찾아왔어요.

햇볕에 타 들어갈 거 같은 날씨네요ㅜㅜ

날이 더워지니 시원한 게 자꾸 당기네요.ㅋㅋ

사실 다녀온지는 조금 지났는데, 날이 더워지니 갑자기 냉면 생각나서 포스팅합니다.

 

 

고베 원조평양냉면옥(元祖平壌冷麺屋)

1939년 오픈

일제강점기 시대에 평양에서 일본으로 이주한 부부가 장사를 시작하여 80년 넘게 장사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옥류관 보다 오래되었다고 하네요.)

냉면 마니아 존박도 다녀갔다고 해서 엄청 기대하고 갔습니다.

 

앞에 한 팀 정도 웨이팅이 있었어요. 이름 적고 10분 정도 기다리고 입장했습니다.

본점을 방문했는데 다른 가족들이 분점을 운영하고 있다고 하네요.

 

들어갔을 땐 전부 현지인이었어요. 일본 방송에도 나왔다고 하네요.:)

한국인이 오면 존박이 앉았던 자리를 안내해준다고 들었는데, 만석이라 빈자리로^^

메뉴판입니다. 물냉 대 1, 비냉 대 1, 야키니쿠동( 焼肉丼)1 주문했어요.

직원분이 한국말을 조금 하시더라고요. 

야키니쿠동 焼肉丼(불고기 밥? 갈비밥?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거 같아요) 

양이 적어서 사이드 메뉴 느낌이에요.

개인적으로.. 냉면보다 더 맛있...ㅋㅋ

 

사진 찍기전에 남편이 젓가락질을 해서..ㅋㅋ양념이 조금 지저분하게 묻어있어요

면도 직접 뽑고 평양식 김치를 담근다고 하네요

물냉면은 동치미 국물 산미가 조금 느껴졌습니다. 

자극적이지 않은 심심하고 깔끔한 맛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일 거 같아요.

물냉, 비냉 둘 다 면쫄면 면 느낌이에요. (나중에 검색해보니 메밀:전분:밀 비율 4:3:3이라고 하네요)

비빔냉면도 한국에서 먹는 맛이랑은 조금 달라요. 크게 맵지도 새콤하지도 않아요.  

비슷한데 다른 느낌?  자극적이지 않은 맛이에요. 깔끔한 비빔냉면 맛!

 

평양냉면 처음 먹어봤는데, 너무 기대해서 그런지 제가 생각한 맛은 아니었어요.

평양냉면이 호불호가 갈린다고 하네요. 

개인적으로 맛이 없진 않은데...... 자극적인 맛에 길들여졌나 봐요 껄껄

평양냉면은 몇 번 먹어봐야 그 진가를 안다고 하는데, 한 번 더 도전해봐야 하는지 고민입니다.ㅋㅋ

 

평소 영업시간인데, 매주 화요일은 휴무 A.M 11:30-P.M 8:00 

지금은 코로나 때문에 영업시간이 조금씩 변경되더라고요. 구글에서 미리 확인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신나카 다역에서 걸어서 5분 정도 걸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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