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
저는 면보다 밥 파라 일본에 와서도
라멘,소바,우동을 먹으러 간 적이 없었는데
얼마 전에 검색하다 찾은 우동 맛집이 있어서 다녀왔습니다 : )
고베 산노미야-스즈메 すずめ
우동 맛집으로 현지인들이 많이 찾는다고 합니다
평일 점심시간쯤 갔는데 앞에 두 팀 정도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점심시간이라 줄이 많을 줄 알았는데
비가 와서 그런가..생각보다 줄이 길지 않아서
오래 기다리지 않고 입장했습니다 ^^
일본어 메뉴판 뿐입니다. 영문 메뉴판이 없어요
미리 주문하실 메뉴를 체크하고 가시면 좋을 거 같네요
(요샌 번역기가 좋아서ㅋㅋ파파고가 알아서 다 해줍니다)
저희는 이미 맘속에 메뉴를 결정하고 갔기 때문에
#붓카케 우동 차가운 걸로 주문했습니다
700엔 (약 7,000원 정도)
오뎅도 팔고 있습니다. 셀프로 가져가서 먹으면 되는 시스템^^
공짜는 아니고 하나에 150엔이네요 (약 1,500원)
블로그에서 보고 갔을 땐 튀김도 같이 있었는데
지금은 튀김은 없어졌는지 안보이더라고요 ㅠㅠ
조금 기다리니 우동이 나왔습니다
붓카케 우동
따뜻한 것 차가운 것 두 종류인데 차가운 걸로 시켰어요.
면과 소스+무즙+겨자+깨+파가 같이 나옵니다
삶아져 나온 면에 취향대로 넣어서 먹으면 됩니다.
(소스는 다 넣으면 짤 수 있으니 맛보면서 넣는 것을 추천!)
면이 정말 맛있습니다#탱글탱글
쫄깃하고 매끄럽고 탱글탱글 ,스즈메는 면은 직접 뽑아낸다고 합니다
짭짤하고 달달한 소스랑 수제면의 조화가 정말 굿!
덴가스(튀김요리할 때 생기는 찌꺼기?)도 넣어먹으니
맛있었습니다
먹다 보니 옆 팀이 먹는 텐동 정식이 맛있어 보여서
텐동 정식도 추가했어요
950엔(약 9,500원 정도)
우동도 같이 나오는데 양이 생각보다 많아요
(우동은 국물이 조금 짬)
밥 위에 소스가 뿌려져 있고 위에 튀김이 올려져 있습니다
(가지, 김, 연근, 단호박, 새우, 깻잎 튀김)
우동 먹었을 때 감동은 아니었지만 맛있었습니다 :)
튀김이 엄청 바삭 할 줄 알았는데 기대한 만큼은 아니였지만..ㅋㅋ
제가 기대치가 높았나봐요 (남편은 맛있다고 칭찬함)
남편도 저도 만족한 맛집이었습니다
면을 별로 안 좋아하는데도
다시 방문해서 먹고 싶습니다#면맛집
영업시간
(브레이크 타임 있음)
점심 11-2시
저녁 6-8시
*토요일 휴무
일본은 수도권을 제외하고는 긴급사태가 다 해제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사람들이 이전보다 많이 돌아다니는 거 같네요
평일이라 사람 없을 줄 알고 나갔다가
사람이 너무 많아서 금방 다시 돌아왔습니다 : (
올림픽도 해외관 중은 참석하지 않는 걸로 해서
진행하기로 최종 결정을 지었다고 합니다.
일본 정부 입장에선 어쩔 수 없는 결정인 거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코로나가 참 .. )
어서 종식되어 맘 편히 돌아다니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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