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운전연수 내돈내산, 부산 도로연수 (부산 장롱면허 연수), 초보운전 탈출기

안녕하세요.

아이가 어린이집에 가고 이제 운전연수 할 시간이 생겼어요~ 

처음엔 딱히 운전에 필요성을 못 느꼈는데, 

아기가 생기고 나니 운전할 수 있으면 좋겠단 생각을 많이 했어요(제가 살고 있는 구는 특히나 더 ^^)

 

초보운전 스티커도 미리 사서 붙였어요(다이소 ㅎㅎ)

 

 

일단 전 면허는 가지고 있는데, 아주 오래오래 묵혀둔 장롱면허입니다 ㅎㅎ

네이버에 검색해서 연수 받을 수 있는 선생님을 열심히 찾아봤는데.. 어쩜 이렇게 광고가 많은지..

그중에 진짜 후기도 있을 수 있겠지만 다 업체 광고 같은 느낌이었어요ㅜㅜ

 

그래서 결국 카페에 글을 올렸어요 ~정말 감사하게도 한 분이 쪽지를 보내주셔서 (저의 은인)

블로그도 열심히 뒤지고 두 분 정도 연락해 보고 , 통화로 상담한 다음 더 마음이 끌리는 선생님으로 했답니다 ~ 

(*커리큘럼?이라고 하긴 그렇지만 어떻게 진행할지 설명을 쭉 해주시고 시원시원하셔서 맘에 들었어요)

 

 

 

3시간 30분 3시간30분 3시간 연수시간은 총 10시간 이었어요~ 

(가격은 검색하면 나오는 업체들이랑 크게 차이 나진 않았습니다)

첫날부터 고속도로를 타고 왔다는 ㅎㄷ ㄷ이렇게 한 번 하고 나면 도시에서 속도 내는 것도 덜 무섭고 어깨에 힘도 빠진다고 하셨어요~ 

 

3시간 연수하면 엄청 긴 시간 같지만 정말 후딱후딱 흐르더라고요.

첫날 둘째날 하고도 내가 운전을 할 수 있을까 의문이 들었지만 삼일째까지 마치고 나니 근거리 한 번 내가 끌고 나가 볼까? ㅋㅋ하는 마음이 들더라고요

선생님도 자신감이 중요하다며 이제는 가까운 거리부터 혼자 나가보는 연습을 하라고 하셨어요. (물론 무리하게 하지 말고 못 끼어들면 그냥 직진하는 걸로 ^^) 

 

 

 

여하튼 연수가 다 끝나고 저는 오늘 처음으로 혼자 차를 끌고 근처 박물관에 다녀왔답니다 :) 

주차 공식도 혼자 하니 안드로메다로~ 

그래도 낮에 차가 많이 없고 주차 공간도 많이 비어서 이리저리 돌리고 주차까지 성공하고 드라이브하고 왔습니다.

자신감 있게 더 멀리 나가는 그날이 오길 바라며 

 

 

연수를 받는다고 당장 베스트드라이버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많은 도움이 됐어요~ 

두려움도 많이 줄어들고 감도 조금 찾는 느낌, 앞으로 근거리부터 조금씩 연습에서 범위를 넓혀나가는 연습을 꾸준히 해야겠어요

(연수받으면 베스트드라이버 되는 줄 알았던 사람.. 반성해)

 

 

 

*혹시 필요하시면 선생님 정보 드릴게요~